사람들은 누구나 우울감과 무력감, 무망감 등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상황, 순간에 그런 기분을 느낍니다.
친구와 생각 없이 수다 떨다가, 단체 카톡방의 여러 소식들을 보고, 생각 없이 클릭한 글을 읽다가
우리는 순간적으로 자신을 남과 비교하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 표현하자면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쨌든 이런 비교는
자신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지독히도 자세하고 상세하게 찾아 머릿속에서 길게 적게 만들고, 그 날 밝은 날씨 덕에 좋았던 기분을 무참히 뭉게 버리게 합니다.
그들보다 가진 것이 적다고 느낄 때
그들보다 이뤄낸 것이 없다고 느낄 때
무엇보다
이러한 것들을 앞으로도 가질 수 없고, 이뤄낼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희망을 버리고 회의적이 됩니다.
이를 무망감, 절망감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희망이 없을 때 자연적으로 불행하게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교가 당연히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비교를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고, 정보 속에서 기회도 얻을 수 있으며, 삶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비교를 통해 절망감을 느낀다면,
그리고 그런 비교를 통해 자존감이 낮아진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계획표 짜서 생활하기입니다.
계획표 짜서 생활하기에는 여러 이점들이 있지만,
남들과의 비교를 자신과의 비교로 바꾸어 줍니다.
계획표를 만들고 이를 확인하고, 다시 미래의 계획표를 만들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비교하게 됩니다.
행복은 특정한 시간의 시점이 아닙니다. 행복은 산 정상에서 느끼는 그 순간 오지 않습니다.
매우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남들과의 비교는 끝이 없습니다. 집 있는 것이 부러워 집을 샀다면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을 부러워하게 될 테고, 연봉이 부러워 연봉을 올리면 더 많은 연봉 있는 사람과 비교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희망을 느끼는 시간의 흐름에서 느끼게 됩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망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제의 나와 더 나아진 현재의 모습에서, 현재보다 미래가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우리는 행복하게 됩니다.
그런 희망을 만들어주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바로 계획표 짜기입니다.
남들과의 비교로 절망감, 무망감을 느낀다면
남들과의 비교로 자존감이 떨어진다면
지금 당장 계획표를 짜 보세요.
지금 너무 힘들다면 내일, 1주일, 1달, 1년의 계획표를 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먼 미래를 그리는 것 조차 사치라 느끼고 무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시간 간격을 좁혀보세요. 6시간, 3시간, 1시간 뒤의 미래
그 조차도 어렵다면 10분, 5분, 3분...줄여나가면 됩니다.
이다음 무엇을 할지 계획해보세요.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만으로 통제감을 얻으며 지금 당장의 불안이 낮아질 것이고, 5분, 10분 1년 뒤의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희망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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