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써 가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 서사. 네러티브라 불리는 말들이죠.
옛날 자기소개서에 적는 방식이었던, 흔하고 단편적인 과거 이야기도 있습니다.
'엄한 아버지, 자상하신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이런 단순한 사실관계를 뺀 나머지에 대해,
당신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나요?
자신의 성격과 취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만나는 사람들, 취미, 특기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자랐고, 현재는 어떤 사람이며,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
어떤 누구든, 우리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태어나면서 수동적으로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 우리는,
이제는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갈 수 있습니다.
지금 괴롭고 힘든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적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뭔가 해보려고 하는데 계속 실패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주변을 바꿔보려 했지만 그 때마다 실패했고, 때로는 아주 멍청한 실수를 하기도 했다. 먹고 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꾸역 꾸역 해 나가고 있으며, 일에서 보람을 찾지도 못한다. 현재를 이렇게 살아가면서, 미래도 비슷하리라 예상한다. 아니 더 안 좋을 것이라 예상하며 현재를 비관하며, 술과 담배, 게임을 하며 시간을 때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태어나, 노력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기회를 찾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습니다. 여러 번 도전하고 여러 번 실패하고, 자신의 선택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단순 작업을 하며 살아가지만, 이 일을 통해 자신이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과거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다른 기회를 때로 찾아봅니다. 미래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 믿으면서, 이 사람은 오늘도, 출근 길에 만난 동료에게 인사를 건냅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 작가는, 언제나 자신입니다.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주지도, 빼앗지도 못합니다.
현실에 지쳐, 현재 힘든가요? 힘들 수 있습니다. 인생은 원래 고통이니까요.
하지만 당신은 자기 이야기의 작가입니다.
지치고 괴로운 현실을 묘사할 때 미래를 그리며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묘사할 수도 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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