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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격려의 심리학

욕구를 키워야 한다

by 따뜻한 격려쟁이 2021. 9. 17.

가끔 보면 욕구 없이 살아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나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뭐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하고, 심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때에 아프다는 말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들은 무엇을 먹고 싶냐는 질문에 '당신이 먹고 싶은 것', 어디를 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당신이 가고 싶은 곳', 불편하면 이야기 하라는 말에는 '아파도 참기'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이 사람들은 욕망을 부리지 못하고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게 맞추려 할까요?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욕구를 수용 받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예전에 뭔가를 원했을 때 그것을 자주 실패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상처를 받기 두려워했을 것이며, 나중에는 욕구 자체를 억눌렀을 것입니다. 아에 처음부터 자신은 뭔가를 원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렇게 무언가를 원하는다는 욕구가 없이 살아가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조차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 좋은 경우에는 불쾌한 일을 당하고 나서도 화내지 못하게 되죠.

 

 

이러한 욕구는 저절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욕구도 훈련해야 좋아지는 법입니다. 어떤 사람이나 특정 상황에서 뭔가를 요구하고 욕구를 충족받아본 경험이 쌓여야지만, 더 높은 수준의 욕구가 나타나게 됩니다. 

 

 

 

 

참고: 욕망과 욕구의 구별

http://lltimes.kr/?p=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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