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 하는 심리 상담, 아무에게나 받으면 안 되는 이유
상담이란 단어는 어디에도 흔하게 사용됩니다. 법률상담, 부동산 상담, 학업상담, 운세상담 등등... 저는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조심합니다. 그래도 이 업계는 조금 아니까 말을 좀 해보자면, 상담 중에 '심리'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거나, 상담 내용 중에 사람의 마음을 뭔가 건드리는 상담을 한다면, 절대로, 절대로 아무에게나 상담을 받으면 안 됩니다. 뭐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하냐고요? 당연한데요, 모르시니까요. 이상한 사람에게 받으면, 그냥 돈과 시간만 날리는 게 아니라, 인생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처럼 상담자를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따르게 된다니까요? 왜냐하면, 상담자는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권력은 가치중립적인 거예요. 즉, 잘 사..
2020. 6. 11.
x나 싫은 엄마, 아빠를 지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면?(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극복)
부모님들 중에 정서적인 아픔을 참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분들에게 양육을 받았다면,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지금도 그때의 기억들이 문득 문득 떠올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분들은, 작은 말과 행동에 쉽게 분노했을 거고. 폭발적으로 때리거나 욕을 했을 거예요.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당신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를 하면, 그걸 이해하지 못했을 거예요. 공부가 힘들다고 말하면, 더 하라고 했을 거고, 친구에게 맞았다고 말하면, 그런 놈/년에게 왜 맞았냐고 네가 잘못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거예요. 밤에는 술에 잔뜩 취해 돌아와 당신들을 혼내고, 남편을, 아내를 의심했을 거예요 많이 힘들었어요. 이렇게 자라온 당신, 고생했습니다. 당신의 아픔을, 이 글을..
2020. 6. 10.